웨이브는 10일 3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제공=웨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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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웨이브는 3분기에 신규 유료 가입자 수 증가와 시청 시간 상승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파리 올림픽, 여름 방학 등 시즌 특수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웨이브가 공개한 2024년 3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평년 대비 길었던 추석 연휴로 이번 명절 웨이브 내 장르별 시청량이 10~30%가량 상승했다. 전년도 추석(3일 기준) 동기 대비 올해 20% 가량 시청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화는 시청 시간이 전주 대비 37% 증가하며 장르 중 두각을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인기 한국 영화가 시청 순위 상위권을 차지, 전체 시청 시간을 견인했다.
드라마 시청 시간 역시 동기간 10%가량 증가했다. '굿 파트너'의 종영과 '지옥에서 온 판사'의 오픈이 맞물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신작의 인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여기에 2000년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드라마를 OTT 시리즈화 하는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의 공개가 더해지며 긴 연휴 이용자들의 볼 거리를 풍성하게 채운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당일 웨이브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으로 신규 유료 가입자가 눈에 띄게 늘었던 만큼, 웨이브 이용자 중 43%가 실제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즈 애니메이션 '티니핑' 시리즈 역시 시청 시간의 증가폭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분기 대비 시청시간이 124%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방학 기간과 지난8월 영화 '사랑의 하츄핑' 극장 개봉이 맞물려 '티니핑'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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