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명 씨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면 박근혜 정권을 몰락시킨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명백한 제2의 국정농단 사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스핌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 원내대표는 "자고나면 명 씨의 새로운 공천개입 증거가 터져나오고 명 씨의 폭로도 이어진다"며 "최순실에 놀아나던 박근혜 정권 악몽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명 씨와 소통을 끊었다고 해명했지만 명 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통화와 텔레그램으로 연락했다. 대선 때 내가 한 일을 알면 모두 자빠질 것'이라고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의 대응이 전례없이 소극적이란 점도 의문을 자아낸다"며 "대통령실 해명대로면 명 씨가 거짓말을 한다는 건데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노골적 협박과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을 하는 명 씨를 왜 가만두는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