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는 올 3분기에 전세계인의 축제와 민족 대명절 등으로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유치 효과와 시청 시간 동반 상승을 꾀했다고 10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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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는 올 3분기에 전세계인의 축제와 민족 대명절 등으로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유치 효과와 시청 시간 동반 상승을 꾀했다고 10일 밝혔다.
웨이브가 이날 발표한 2024년 3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2024.07.01~2024.09.30)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추석 연휴, 파리 올림픽, 여름 방학 등 시즌 특수성의 영향을 받아 신규 유료 가입자 수의 증가로 시청 시간과의 시너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대비 길었던 추석 연휴로 이번 명절 웨이브 내 장르별 시청량이 10~30% 가량 상승했다. 전년도 추석(3일 기준) 동기 대비 올해 20% 남짓한 시청량 차이가 나며 황금 연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영화는 시청 시간이 전주 대비 37% 증가하며 장르 중 두각을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인기 한국 영화가 시청 순위 상위권을 차지, 전체 시청 시간을 견인했다.
12일 웨이브가 독점 공개한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공개와 동시에 압도적인 시청량으로 1위에 등극하고 추석 연휴까지 주 단위 시청 지표에서 10%씩 증가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녀가 죽었다의 뒤를 이어 박주현 주연의 카 액션 스릴러 ‘드라이브’, 영화 ‘용감한 시민’이 격차를 좁히며 전반적인 시청량을 책임졌다.
드라마 시청 시간 역시 같은 기간 10% 가량 증가했다. ‘굿 파트너’의 종영과 ‘지옥에서 온 판사’의 오픈이 맞물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신작의 인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여기에 2000년대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드라마를 OTT 시리즈화 하는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의 공개가 더해지며 긴 연휴 이용자들의 볼 거리를 풍성하게 채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KBS 대기획-딴따라 JYP’,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등 추석 특집 예능이 편성되며 예능 시청 시간 역시 10%가량 올랐으며, 연휴 기간 몰아보기를 할 수 있는 해외시리즈 장르 역시 시청량이 약 30% 올라 연휴 특수를 누렸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당일 웨이브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수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신규 유료 가입자가 눈에 띄게 늘었던 만큼 웨이브 이용자 중 43%가 실제로 스포츠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올림픽은 목표치로 잡았던 메달 수보다 사격, 펜싱, 양궁 등에서 많은 수상을 거머쥐며 나날이 화제성이 높아진 바, 이에 따라 이용자들의 올림픽 시청 역시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세영 선수의 그랜드 슬램을 결정짓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은 웨이브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라이브 접속자 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평시 대비 8.2배에 달하는 동시 접속자가 시청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국민적인 관심과 바람이 올림픽 열기를 더했다.
유난히 덥고 장마 소식이 길었던 여름 방학 방 안에서 OTT를 찾는 이용자 역시 늘었다. 이는 해외시리즈와 키즈 장르에서의 시청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웨이브 해외시리즈는 여름 방학기간인 8월 첫 주를 기점으로 주 단위 100만 시간 남짓한 시청량을 기록했다. 중국드라마 신작 ‘화간령’과 영국드라마 ‘셜록’이 효자 역할을 해냈다. 기세를 몰아 추석 연휴에도 ‘로 앤 오더’, ‘셜록’ 시리즈와 같은 웰메이드 스테디셀러가 인기를 얻으며 추석 기간 100만 시간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100여 가지가 넘는 캐릭터로 어린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키즈 애니메이션 ‘티니핑’ 시리즈 역시 시청 시간의 증가폭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분기 대비 시청시간이 124% 오르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방학 기간과 8월 영화 ‘사랑의 하츄핑’ 극장 개봉이 맞물리며 ‘티니핑’ 시리즈로의 발길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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