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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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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 26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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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8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조선비즈

10월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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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28포인트(0.55%) 오른 2608.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67% 상승한 2611.6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 157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688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가 4% 넘게 강세고, 현대차(3.05%), 기아(2.71%), 삼성바이오로직스(2.0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전자(-0.83%), KB금융(-0.1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0.40%) 오른 781.3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47% 오른 781.91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37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298억원, 66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54%), 에코프로비엠(-0.16%), 리노공업(-0.16%) 등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엔켐이 6% 넘게 급등하고 있고,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은 2%대 강세다. 휴젤(1.78%), HLB(0.61%), 클래시스(0.34%) 등도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3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우량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 상승한 4만251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5792.04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60% 오른 1만8291.6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S&P500과 다우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보잉(-3.41%)과 세일즈포스(-1.25%)를 제외한 2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세였다.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분할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넘게 떨어졌다. 반면 애플(1.67%), 아마존(1.34%) 등은 올랐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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