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폭스콘이 대만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구축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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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대만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구축 중이다.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일 대만에서 열린 폭스콘의 연례행사 '혼하이 테크 데이'(Hon Hai Tech Day)에서 발표된 '혼하이 가오슝 슈퍼컴퓨팅 센터'(Hon Hai Kaohsiung Super Computing Center)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는 2026년까지 대만 가오슝에 완성될 예정이다.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의 GPU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을 사용한 'GB200 NVL72'를 총 64개 랙에 배치하며, 인공지능(AI) 성능은 90 엑사플롭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은 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암 연구,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스마트 시티 혁신 등을 통해 대만을 AI 주도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 계획이다. 제임스 우 폭스콘 부사장은 "이번 슈퍼컴퓨터가 AI 컴퓨팅과 효율성에 있어 큰 도약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멕시코에 엔비디아를 위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GB200 NVL72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류 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AI 컴퓨팅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요 추이는 폭스콘의 당초 예측을 상회하고 있으며 AI 관련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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