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9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졌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따라 모습을 바꾼 산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룬 현장에 조재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민둥산 정상 주변으로 억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달 하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이제는 산 전체를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하얀 억새의 바다, 면적이 60만㎡에 달하는데, 특히 이 일대는 석회암 지대여서 토양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진 웅덩이 모양의 돌리네는 억새꽃과 어우러져 신비함을 더합니다.
[이원구·정은숙/경기 안산시 : 일단 군락이 있어서 멋있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평지 같은 느낌이 있어서 좋기도 하고, 빛깔이 너무 예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억새꽃을 보기 위해 가을 산을 찾은 등산객들.
산 정상까지 2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어서 해마다 축제 때면 2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바스락거리며 일렁이는 억새 물결을 눈과 귀에 담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은 사진 속에 담습니다.
[금도환/경기 용인시 : 올라오면서 조금 힘들었고 아이도 조금 힘들었는데 올라오자마자 억새도 쫙 펼쳐져 있고 기분이 아주 좋았고요. 가을 맞아서 지금 하늘도 매우 파랗고 공기도 아주 깨끗하고 잘 올라온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허춘)
조재근 기자 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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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9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졌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따라 모습을 바꾼 산을 찾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룬 현장에 조재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민둥산 정상 주변으로 억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달 하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이제는 산 전체를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억새는 춤을 추듯 일렁거리며 산 허리를 은빛 물결로 물들입니다.
하얀 억새의 바다, 면적이 60만㎡에 달하는데, 특히 이 일대는 석회암 지대여서 토양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진 웅덩이 모양의 돌리네는 억새꽃과 어우러져 신비함을 더합니다.
[이원구·정은숙/경기 안산시 : 일단 군락이 있어서 멋있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평지 같은 느낌이 있어서 좋기도 하고, 빛깔이 너무 예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억새꽃을 보기 위해 가을 산을 찾은 등산객들.
힘들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억새꽃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산 정상까지 2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어서 해마다 축제 때면 2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바스락거리며 일렁이는 억새 물결을 눈과 귀에 담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은 사진 속에 담습니다.
[금도환/경기 용인시 : 올라오면서 조금 힘들었고 아이도 조금 힘들었는데 올라오자마자 억새도 쫙 펼쳐져 있고 기분이 아주 좋았고요. 가을 맞아서 지금 하늘도 매우 파랗고 공기도 아주 깨끗하고 잘 올라온 것 같습니다.]
서서히 절정을 향하고 있는 민둥산 억새꽃은 다음 달 초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춘)
조재근 기자 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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