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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필경사 유기원 씨가 드라마나 영화 대필 비하인드를 전했다.
9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대한민국 다섯 번째 필경사 유기원 씨가 등장했다. 유기원 씨는 “작년에 공고했을 때 지원했는데 21명이 지원했지만 합격자가 없었다. 올해는 더욱 늘어나서 56명이 지원했다. 그런데 제가 합격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필경사 합격 전에는 드라마나 영화에 주로 대필 작업을 했던 서예가 유기원 씨. 그는 영화 '노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대필했다고. 그는 “이순신 장군님의 서체는 곡선이 있으면서도 획에 힘이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올빼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대필을 맡았던 그는 “진양철 회장님 나이대는 제가 가는 게 아니다. 원래 가기로 한 분이 건강검진 때문에 제가 가게 됐다. 그런데 손의 나이대가 맞지 않아서, 손을 분장하고 찍어야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흥미를 돋우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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