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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우지원 “화나서 선풍기 던진 일 후회...이혼 결정적 계기는 아냐” (이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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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이 ‘이제 혼자다’를 통해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5회에서 우지원은 외모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하루 루틴을 공개했고, 부친과의 진솔한 대화로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분당 최고 3.5%, 평균 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우지원은 자주 보지 못하는 두 딸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시에 자신의 일정하지 못한 수입 탓에 이혼 후에 딸들의 교육비를 전 배우자가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이혼과는 별개로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는 전 배우자를 향해 “애들을 잘 키워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매일경제

우지원이 ‘이제 혼자다’를 통해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 사진 = TV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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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부친과의 저녁 술자리. 한창 바빴던 우지원을 대신해 팬레터를 보낸 팬들에게 부친이 ‘대리 사인’ 답장을 보냈다는 충격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인 것도 잠시, 부친은 우지원의 전 배우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드러내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전 며느리를 떠올리며 “마음속으로는 너도 잘 돼야지”, “좋은 애였다”라고 미안하다고 눈물짓는 부친의 모습에 우지원은 물론이고 스튜디오 전체가 눈물바다가 됐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신은숙 변호사는 “비난하고 욕하는 (이혼의) 책임을 전적으로 전가하는 모습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당황스럽다”라고 할 정도로 드문 장면이었다. 김새롬 또한 “모두를 감싸 안아주시는 모습에 같이 치유받는 느낌”이라며 우지원 부친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

우지원은 가정폭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꽤 오래된 일”이라고 말문을 연 우지원은 “퇴근하고 들어와서 전 배우자와 술을 같이 한 잔 하자고 제안을 해서. 가볍게 먹기 시작했다. 몇 잔 먹기 시작하다가 마음에 있는 얘기들이 나왔다”라며 “뭐에 꽂혔는지 기분이 상했던 것 같고 홧김에 선풍기를 바닥에 던졌다. 이후 방에 먼저 들어갔는데 경찰이 집에 왔더라”고 털어놓았다.

“제 잘못”이라고 인정한 우지원은 화나서 그렇게 바닥에 (던지는 걸) 처음 해봤다. 많이 후회되는 일”이라며 “경찰서까지 가게 됐고. 그때가 저도 그렇고 전 배우자도 그렇고 서로에게 대미지가 있지 않았나 싶다. 다만 그게 결정적인 계기는 아니었다. 아이들도 있고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집에 가서 다시 노력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새 멤버로 우지원, 김새롬 등이 합류한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그들의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려내는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4부작으로 편성된 파일럿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이제 혼자다’. 다음 주 10월 15일(화) 밤 10시 TV CHOSUN에서 6회가 방영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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