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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권정주가 무려 25kg를 감량하고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딸의 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한국의 유일한 '미스코리아 모녀' 기업가 권정주와 딸 김지수가 출연했다.
1971년 생인 권정주는 199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엘칸토를 수상했고, 27세인 딸 김지수도 2021년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수상하며 미스코리아 모녀가 됐다.
이날 권정주는 "1990년 미스코리아 권정주다. 지금은 개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딸과 방송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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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리한 딸 김지수는 "저는 모태통통이었다. 대식가여서, 고기 8인분과 라면 4봉지를 한 번에 먹을 정도였다. 그런데 제가 미스코리아에 나가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가 제게 '너는 나가면 들러리 밖에 안된다'고 하시더라. 오기가 생겨서, 두 달 만에 25kg를 빼고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감사하게 수상까지 했다"고 밝혔다.
권정주는 "대회에 나가려면 (제 기준에서는) 최소 키 170cm 이상, 체중은 50kg 이하여야 한다고 본다"며 딸에게 다이어트를 권유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전했다.
김지수는 "정말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도 왔다. 또 요요가 오더라. 지금은 저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아서 극복 중인데, 잘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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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당뇨 고위험군 진단을 받기도 했다는 권정주는 "50대가 되니까 옆구리와 팔뚝 위주로 나잇살이 붙더라. 평소에 입는 옷도 허리가 끼는 것을 느끼고, 나도 나이가 먹는구나 싶었다. '미스코리아 몸매가 왜 이래' 이런 말을 들을까봐 더 열심히 관리한다"고 덧붙이며 현재는 허리 사이즈 26인치 정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모녀는 아침 시간에 나란히 스트레칭을 함께 하고, 연어와 과일샐러드로 식사를 챙기며 끊임없이 관리를 이어갔다.
김지수도 "다이어트를 할 때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식단 관리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25kg를 감량한 후 유지어터로 지금 잘 유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건강한 집'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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