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4인용식탁' 혜은이,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내가 돌봐줘야하는데"(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혜은이가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7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수찬, 민해경, 김영란과 함께하게 된 혜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선유도 공원에서 절친과 만난다고 했다. 절친은 바로 김수찬, 민해경, 김영란이었다.

혜은이는 민해경과 김영란에게 "김수찬이 니네를 뭐라고 부르냐"고 했다. 이에 김수찬은 "민해경은 누나라고 부른다고 합의 봤다"고 했다. 그러자 김영란은 "나한테는 그게 잘 안나오지 않냐"고 했다.

김수찬은 머뭇 거리더니 "누나라하기엔 의상이 귀부인 스타일이다"고 했다. 혜은이는 김영란에게도 누나라 부르는게 좋겠다 했고 김수찬도 알겠다고 했다.

4인용 식탁으로 자리를 옮긴 혜은이는 김수찬에 대해 "김수찬은 낯 가릴 여유를 안준다"며 "누나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수찬의 애교가 마음을 녹인다 했다.

이어"군 복무 중 먼저 연락을 줬다"며 "묻기전에 먼저 연락을 줬다"고 하며 김수찬과 꾸준히 연락을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수찬은 이에대해 "셀프 생사 확인 서비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혜은이는 "지금 우리한테 누나, 언니하면서 다가 올 후배가 얼마나 있냐"며 "김수찬이 살갑게 다가와줘서정말 고맙더라"고 했다.

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아울러 혜은이는 김영란과의 인연에 대해 1976년 20대 초반때 처음 만났다고 했다. 당시 김영란은 충무로의 샛별이었고 혜은이는 그런 김영란 주연 영화의 주제곡을 불렀다 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깊어졌다고 했다.

또한 혜은이는 조심스럽게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혜은이는 "오늘 다들 초대한건 모두 딸 결혼식에 와줬는데 그때 만나고 인사를 못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그 분들을 다 모시려면 내 생에는 안되겠더라 그리고 원래는 집에 초대해서 음식을 만들어야하는데 나는 요리를 못하니까 식당으로 초대했다"고 고마워했다.

혜은이는 "이혼 후 혼자 무서워서 못 사니까 아들이랑 같이 살고 있다"며 "아들이 나간다는 말도 못하고 그러니까 내가 혼자 사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들이 내 밥을 챙겨준다"며 "일본에서 공부를 해서 일본식 퓨전 요리를 하고 싶어 하는데 뭘 만들면서 먹어보라고 막 그런다"고 했다.

혜은이는 "딸이 여섯 살 때 나랑 헤어졌다"며 "그래서 딸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봐줘야 하는 나이에 떼어놓고 나왔는데 항상 30년을 기도했다"며 "딸을 내가 데려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진짜 30년 만에 딸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봐줘야 하는 나이에 떼어놓고 나왔으니까 항상 난 지금도 딸한테 죄인이다"면서도 "그래도 딸이 잘 커서 자기 앞가림을 하고 바른길로 잘 가서 너무 감사하더라"고 했다. 혜은이는 "사실 우리 딸이 항상 결혼 안 한다고 말했는데 내가 결혼 강요할 입장도 아니고 나처럼 될까봐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 있었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