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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배달 특화 치킨·피자·떡볶이 출시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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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는 10일 편의점 지에스(GS)25가 치킨·떡볶이·피자 등 배달 인기 음식 위주로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에스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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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지에스(GS)25가 치킨·떡볶이·피자 등 배달 인기 음식 위주로 특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배달 앱 중개 수수료 인상, 이중가격제(매장용보다 배달용 메뉴 가격을 더 비싸게 책정) 등으로 배달 음식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배달 수요를 가져오겠다는 목표다.



이날 지에스25는 이날 “퀵커머스 성장세에 힘입어 10일 치킨, 떡볶이, 피자 3개 카테고리에서 퀵커머스 특화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치킨 카테고리를 보면, 지에스25의 자체 즉석치킨 브랜드 치킨25에서 ‘강력계치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8900원으로, 10월 한 달 동안 2천원 상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떡볶이의 경우 배달 용기에 쌀떡, 쫄면사리, 어묵 등이 담긴 2~3인용 ’떡볶이 파티팩’이 출시된다. 오는 31일까지 우리동네지에스(GS) 배달 및 방문 포장 주문 때 2000원 할인된 가격인 7900원에 즐길 수 있다.



지에스25의 바로배송 서비스 인기 상품인 고피자도 10일 신제품 체다페퍼로니 피자를 7900원에 선보인다. 10월 한 달 동안 주말과 월요일에 우리동네지에스 배달 및 방문 포장 주문 때 3000원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지에스25가 배달 특화 상품을 출시하며 바로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건 최근 배달 앱 중개 수수료 인상, 이중가격제 등으로 배달 음식 가격이 크게 올라 부담이 된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에스25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 이중가격제 등으로 비싸진 배달 음식을 저렴하게 1∼2인분용으로 즐기고 싶은 1, 2인 가구 소비자들을 위해 인기 배달 음식 메뉴를 위주로 편의점 특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바로배송 서비스 실적이 좋은 편이라 앞으로 배달 주문 서비스 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편의점 배달 주문 건수는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에스25가 발표한 올해 1~9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지에스로 주문한 바로배송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배달이 75.7%, 방문 포장이 28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씨유(CU) 역시 같은 기간 배달 건수는 지난해보다 136%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밥(300.1%), 도시락(241.8%), 라면(30.8%), 즉석제조식(24.1%) 등 식사 대용이 가능한 품목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씨유는 자체 배달 앱 포켓씨유(CU)를 포함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과 제휴를 맺고 전국 1만2000여 점에서 배달 및 방문 포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 쪽도 “올해 1~9월 배달 매출이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편의점 씨유(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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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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