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가 열렸다./사진제공=평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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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지난 3일 관내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4일부터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에 나섰다.
먼저 시는 럼피스킨 발생 농장의 양성개체 3두를 신속히 살처분하고 소독 차량과 방제 차량을 동원해 소 사육농가 방제 활동을 펼쳤다.
농장 앞에 생석회 도포와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2곳(팽성·안중읍)를 24시간 운영해 관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임종철 부시장은 "럼피스킨 주요 매개곤충인 침파리와 모기 등의 방제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보건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조해 축사 인근 매개곤충 서식지 등에 집중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소 전신에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면서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흡혈 곤충이나 오염된 물, 사료 등에 의해 감염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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