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2.0계획' 발표
'교육 공동체 신뢰·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 초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7일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2.0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4.10.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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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부모의 반복적인 악성 민원은 기관 차원에서 고발 조처하고, 피해 교원을 위한 법률 지원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충북형 교수학습플랫폼 '다채움'에 교권 침해 신고 채널을 개설·운영하고, 사안 발생 시 12시간 이내에 해결하는 긴급지원팀도 가동한다.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 중 학부모로부터 악의적 민원을 받거나 학생에게 욕설 등 모욕당하는 일로부터 교육활동을 촘촘히 보호하자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활동 보호 종합지원 2.0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 '1.0' 시행 후 교육활동 보호 사례를 세밀히 분석하고, 학교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교권보호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책이 담겼다.
'2.0'은 다양한 교권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사가 상담 전문가와 대응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상담 실습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교육활동 중 어려움을 겪는 저경력 교사(5년 이하)와 멘토 교사가 소통하며 대응하는 '동행 교사제'를 추진한다.
문제 학생은 지도, 분리 조처 등 대응 중심에서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으로 교육활동을 개편한다. 이를 위해 올바른 학생 언어 문화 생활화 교육, 정보통신 윤리 교육을 한다.
이어 '교육 주체 간 책임 규약 실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교육공동체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 학부모 소통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
'1.0'에서 도입한 '교원 119', '마음클리닉', '교원 심리치유 지원', '교원보호공제사업',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등은 강화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사들이 외롭지 않도록 충북교육청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가르치는 기쁨과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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