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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경훈, PGA 투어 대회 마지막 날 공동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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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FR

대만 케빈 위, 생애 첫 승

美 호슬러·미첼 눌러

아주경제

이경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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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을 23위로 마쳤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각)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3위에 위치했다. 우승한 대만의 케빈 위(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와는 7타 차다.

이경훈의 시즌 4번째 상위 10위 진출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첫 홀과 두 번째 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했다. 만회는 3번 홀과 5번 홀 버디로다. 9번 홀에서는 보기를 추가했다.

천금 같았던 이글은 11번 홀에서 기록했다. 12번 홀과 13번 홀에 이어 18번 홀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이경훈의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01위로 소폭 상승했다.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우승은 대만의 케빈 위가 차지했다. 위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쳤다. 미국의 보 호슬러와 18번 홀에서 연장 대결을 벌였다. 승부는 연장 첫 홀 버디로 났다.

위의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으로 기록됐다. 우승 상금은 140만 달러(약 19억원). 위는 페덱스컵 순위를 60위까지 끌어 올렸다. 반정쭝 등 역대 세 번째로 PGA 투어에서 우승한 대만 선수가 됐다.

위는 "마음속으로는 들떠 있었다. 가능한 차분해 지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5~6타를 줄이자고 목표를 세웠다. 그것에 집중을 다 했다. 그랬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PGA 투어 우승으로 꿈이 이루어졌다. 5세 때부터 이 순간을 꿈꿔왔다. 이것은 모든 골퍼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세 번째 대만 출신 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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