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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대세, 아내 명서현 집 나가자 "뭔가 상상돼, 남자 만나나" 외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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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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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다툼 후 집을 나간 아내 명서현의 외도를 의심했다.

6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명서현, 정대세 부부가 고부갈등 문제로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이 시댁과 연을 끊은 것에 대해 서운해하며 "나 진짜 시댁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명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 대우를 못 받았다. 고부갈등이 있을 때마다 대세는 경기를 뛰기 위해 훈련을 하고 경기에만 집중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는 걸 한 번도 말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 편에 서서 얘기해 줄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얘기해 봤자 시어머니 욕하는 거밖에 안 된다. 대세 씨 어머니니까. 그런 일들이 쌓이다 보니까 혼자서는 못 버티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앓다가 (우울증) 약까지 먹었었다. 시집살이가 그렇게 심하니까 '죽고 싶다'가 아니라 아이들을 보살피는데 '2층에서 떨어져봤자 안 죽겠네' 그 생각을 하고 있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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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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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는 "미안함은 있는데 저도 그때 정신을 못 차렸던 것 같다. 결혼이 처음이다 보니 어떤 입장에 서서 얘기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서현이가 안고 있는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랐다. 서현이를 예민할 정도로 챙겼으면 그렇게 안 됐을 텐데라고 후회는 된다"라고 말했다.

명서현은 다툼 이후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어디 가냐"는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은 채 집을 나선 명서현은 "남편이 꼴도 보기 싫었고 벗어나고 싶었다"라고 했다.

정대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받지 않자 "왜 전화를 안 받냐. 뭔가 상상이 되게. 설마 남자 만나?"라며 외도를 의심했다. 전화 연결이 계속되지 않자 "제 어머니한테 당한 것에 대해서 복수를 하고 있는 거다. 내 가족에 대한 존중을 아예 안 한다"라고 했다.

하지만 고부갈등으로 인한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 명서현은 "난 너의 어머니 때문에 약을 먹었다. 약 먹고 버텼다.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어머님? 이라고 하자 어머니는 '너는 내 아들 뺏어간 도둑고양이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그런 거로 언제까지 그럴 거야"라며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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