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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국정감사 돌입...민주당 "尹대통령 부부 국정농단 의혹 파헤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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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10.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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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7일 '2024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을 공개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는 '끝장 국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국정 실패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국감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감을 통해 윤 정권의 2년 6개월, 그 오만과 독선의 폭주를 끝장내고 무너진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를 되찾겠다. 의료대란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줄도산 등 민생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재명 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이 대표는 모두발언 없이 박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최선을 다해서 (국감을 하겠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판식 직후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끝장 국감 △국민 눈높이 국감 △민생 국감 등 3대 기조를 중심으로 윤 정권의 6대 의혹을 파헤치고, 민생을 위한 5대 대책을 제시하는 '356 국감'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전체 상임위원회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진 사안에 대해 끝까지 추궁하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지난주 금요일에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되고 폐기됐다. 국민의 인내심도 이제 거의 바닥났다"며 "민심을 거역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용산의 거수기 노릇을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릴 것이고 이는 보수 궤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책임도 크다"며 "이제라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괴이한 정치와 결별하고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특검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국민 명령을 받들어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조속하게 재추진하겠다. 동시에 상설특검과 국정조사도 추진해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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