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시리즈. 애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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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7일 스마트폰 부품 업체인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휴대전화 고객사의 신제품 판매 둔화 가능성에 하반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 애플에 카메라 모듈 등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지난달 출시된 신형 아이폰16 시리즈는 기대보다 수요가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기대와는 달리 북미 스마트폰 업체(애플)의 신제품 초기 반응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고가 상품 판매량이 약세"라며 "이달 말 영어권 지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본격적 판매 확대는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세트업체의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존 대비 각각 5.6%, 4.3% 낮췄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의 3·4분기 영업이익도 23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4분기에도 판매 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이미 우려가 선반영 돼 있어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LG이노텍 #아이폰16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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