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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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과거에 눈 성형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울지마 나래야 너 울면 나도 울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를 만난 정재형은 "일대기를 보며 너에 대해 공부를 하니까 무슨 입시준비하듯이 한 단계 한 단계 잘 올라온 거 같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타이틀을 받은 건 공채 21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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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나래는 "2006년에 KBS에서 데뷔를 했는데 큰 꿈을 안고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잘 안 됐다. 저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대중이 잘 몰랐던 시절이 있다. 1년 하다가 얼굴로 뭔가 승부가 안될 것 같아서 애매하게 고쳐버렸다. 당시에 앞트임이 유행이었다"라고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박나래의 고백에 정재형은 "이런 성형 이야기는 사람들이 이야기하기 쉬운 소재는 아니다. 박나래는 사람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세다. 그게 사실 기세이기도 하고, '비키니는 기세다'라고 얘기하는 거 보고 '통찰을 하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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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나래는 "저는 남들 시선에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내가 입고 싶으면 입는 대로 살이 쪘던 말던 원래 이런 걸 좋아하니까 그냥 입는다. 근데 슬슬 나이를 먹으니까 남들의 시선이 들리기는 한다. '아 뭐 저렇게 입냐' 이런 반응들에 이제 매니저나 주변에서 걱정을 한다. '괜찮아? 또 악플 달릴 수도 있고' 그때 화가 난다"고 고백했다.
그는 "비키니는 몸매가 아니라 기세다는 '네가 욕을 해? 나 비키니 입었어' 이렇게 화가 났을 때 하는 말이다"라며 "그러니까 저는 뭔가 이게 약간 예민한 것일 수 있지만 터부시 되는 것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또한 박나래는 "그러면서 저도 시행착오가 많고 스스로도 간과한 부분이 있긴 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선이라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부분, 건드리면 안 되는 부분이 조금 생기기는 했다. 선배들은 성장통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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