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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윤석열 탄핵소추안 채워넣을 수 있는 국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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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윤석열 탄핵소추안 채워넣을 수 있는 국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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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6일 국회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국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6일 국회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국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6일 “윤석열 정권 탄핵소추안을 채워넣을 수 있는 국감으로 규정짓고 국감에 임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혁신당은 이번 국감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실체를 밝힐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을 찾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국감 상황실 및 제보센터 현판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현판에는 ‘V1, V0 그리고 스모킹건’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이 모든 영역에 걸쳐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모든 의혹이 시작도 김 여사, 마침표도 김 여사, ‘뭔가 비정상적인 일이 있었다’라고 생각이 되면 어김없이 김 여사가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당은 이번 국감은 윤 대통령 탄핵 국감, 김 여사 국정농단 실체를 밝히는 국감, 스모킹건을 찾는 국감으로 규정 짓는다”며 “김 여사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내고 그 증거들을 하나하나 낱낱이 국민들께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혁신당도 당연히 동의한다”며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기 때문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됨에도 불구하고 국감에 출석하지 않으면 당연히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 동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김 여사 특검법 재추진과 더불어 상설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도입을 검토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상설특검은 구조상 취약한 부분이 있다”며 “추천 규칙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4명이 국회 몫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두 명씩 추천하는데, 야당 몫을 늘리도록 국회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탄핵 추진이 ‘당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민주당과 달리 혁신당은 선명성을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탄핵을 찬성하는) 여론이 더 성숙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회가 국민 여론을 선도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국감을 통해서 스모킹건을 찾는다면 심리적 탄핵을 법적 탄핵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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