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중국 외교부 “바이든, 시진핑에 국경절 축하 메시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질의응답 형식 입장문에 간략히 밝혀
김정은과 나눈 수교 75주년 축전은 비중 있게 다뤄


이투데이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1월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발리(인도네시아)/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경절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6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저녁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에서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건국 75주년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대표해 중국 국민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취재진 질의응답 형식으로 짧게 소개됐다. 축전이 언제 도착했고 어떤 형식으로 전달됐는지는 명시되지 않았다고 SCMP는 짚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낮에 공개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교 75주년 축전은 주요 소식란에 비중 있게 다뤄졌다. 주요 소식란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전도 게재됐다.

외교부는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양국 수교 75주년을 따뜻하게 축하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며 “시 주석은 수교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역사적 장을 열었고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75년간 양국은 인민의 힘을 강화하고 조국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있어 서로를 지지해 왔다”며 “또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추종하는 길에서 손을 맞잡고 함께 걸었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언제나 그랬듯 유구한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지닌 북·중 친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이익에 부합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