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3R 6경기, 6일 오후 3시 동시 개최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최대한 승점 확보 노려
파이널A에서는 울산·김천이 우승 싸움
제주·전북·대구·대전·인천은 생존 경쟁
울산과 김천의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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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뒀다. 12개 팀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K리그1 33라운드는 6일 오후 3시 6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울산HD-김천상무, 포항스틸러스-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강원FC, 광주FC-FC서울이 격돌한다.
정규리그 33경기를 마친 뒤엔 성적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한다. 1~6위가 파이널A, 7~12위가 파이널B에 속해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 1경기를 남겨뒀으나 이미 파이널A와 B는 확정됐다. 파이널A에는 울산, 김천, 강원, 포항, 서울, 수원FC가 경쟁한다. 파이널B에서는 광주, 제주, 전북, 대구, 대전, 인천이 맞붙는다.
우승팀이 나오는 파이널A에는 울산과 김천의 2파전 양상으로 좁혀졌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 울산(승점 58)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김천(승점 56)이 승점 2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이번 3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이 승리하면 김천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3연패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김천이 이기면 선두 탈환과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할 수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1승 1무로 앞선다. 맞대결에서 울산의 마지막 패배이자 김천의 최근 승리는 2018년 3월로 약 6년 7개월 전 이야기다.
제주와 대전의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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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A가 우승을 향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면 파이널B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생존 경쟁이다. 자력 생존이 가능한 8위 제주(승점 38), 9위 전북(승점 37)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 대구, 11위 대전(이상 승점 35)은 승점 3점 안에 모여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처지가 뒤바뀔 수 있다.
여기에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되는 12위 인천(승점 32)과 10위 대구와의 승점 차도 3점이다. 8위 제주도 안심할 수 없고 12위 인천도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 파이널 라운드에선 직접적인 경쟁팀과의 대결만 펼쳐지기에 최대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게 중요하다.
대구와 전북의 경기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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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최종전에서부터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이 펼쳐진다. 먼저 8위 제주와 11위 대전이 만난다. 제주는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고자 하고 대전은 자력 생존을 꿈꾼다. 이번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제주가 이겼다.
10위 대구와 9위 전북도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한다. 대구도 승강 플레이오프가 아닌 자력 생존을 노린다. 전북은 자력 생존 마지노선을 지키고자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구가 1승 1무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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