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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섬을 구매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네이바르는 브라질 해안에 700만 파운드(약 124억원) 상당의 개인 섬을 구매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 남서쪽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앙그라두스헤이스 바로 앞에 있는 6에이커(약 7345평) 규모의 열대 휴양지가 네이마르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섬엔 호화로운 숙박 시설을 포함해 잉어 연못과 인도네시아 스타일의 메인 빌라 그리고 작은 단층 주택 3채가 있다. 최대 10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섬은 보트나 헬리콥터를 타고서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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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본래 캐나다 출신의 사업가가 보유 중이고 가치가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로 평가되고 있지만, 빠른 매각을 위해 가격을 낮추면서 네이마르가 구매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부동산 제국을 이룬 상태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브라질에 체육관, 테니스장, 사우나, 스파, 와인 저장고 등을 보유한 호화 멘션을 소유 중이다.
또 브라질 현지 매체에 의하면 네이마르는 2021년 12월 상파울루 인근에 유리로 된 궁전을 매입하기 위해 250만 파운드(약 44억원)가 넘는 돈을 투자했다. 이 호화 건물엔 스쿼시 코트, 거대한 수영장, 엘리베이터, 차 20대를 수용 가능한 주차장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넘어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면서 명성을 떨쳤다.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플레이가 특징인 그는 구단에서 받는 연봉뿐만 아니라 후원 계약으로도 많은 돈을 벌면서 축구계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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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네이마르는 엄청난 급여를 대가로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PSG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알 알힐랄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알힐랄이 네이마르에게 제시한 계약 내용은 어마어마했다. 프랑스 매체 르텐스포츠는 "막대한 급여와 보너스를 통해 네이마르 2시즌 동안 챙길 수 있는 금액은 실제로 6억 유로(약 8758억원) 이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축구계 최고 연봉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2년 4억 유로(약 5839억원)보다 많은 액수이다.
추가적으로 사우디를 홍보하는 게시물 올릴 때마다 7억원을 받는 이색 옵션까지 쥐게 됐으며, 전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비행기, 그리고 집사들이 포함된 최고급 호화 주택 역시 제공받게 된다. 사실상 사우디 정부에서 나서 네이마르 영입했음을 알 수 있다.
사우디에서 천문학적인 급여를 수령 중인 네이마르는 호화 저택을 넘어 섬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재산을 과시하면서 축구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더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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