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원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성군 거진읍 소재 한우농가 축주의 신고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50분쯤 럼피스킨으로 최종 확진됐다.
고성군 소 사육현황.[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10.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 중이며 고성군과 속초, 양구, 인제군 등 3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의 모든 소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 후 양성 소를 색출해 살처분 처리할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지난 9월11일 양구, 10월 3일 양양에 이어 고성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럼피스킨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럼피스킨 백신접종,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모든 소 사육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매개곤충 방제,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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