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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토)

최동석 vs 박지윤 '상간 소송'…장윤정, 립싱크 의혹 부인[TF업앤다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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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박지아 별세…뇌경색 투병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빌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박지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상간 소송'에 돌입하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로트 여왕' 가수 장윤정은 때아닌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곧바로 부인했습니다. 10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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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아가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중 끝내 눈을 감았다. 향년 52세 /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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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박지아 별세…향년 52세

배우 박지아가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향년 52세.

지난달 30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박지아가 이날 오전 2시 50분경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한 고인의 열정을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 2일에 진행됐습니다. 장지는 갑상공원입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기담' '곤지암'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열연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박지아는 올 2월에는 연극 '와이프'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놓지 않았는데요. 그의 유작은 '살롱 드 홈즈'이고 개봉일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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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왼쪽)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상간 소송'에 돌입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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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vs 박지윤, 이번엔 쌍방 '상간 소송'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소송 중인 가운데 이번엔 '상간 소송'에 돌입하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CBS 노컷뉴스는 박지윤이 지난 6월 제주지방법원에 A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A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 그러나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상간남 소송'과 관련해 2일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에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하여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혼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 이성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박지윤 씨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박지윤은 3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아무리 억울해도 대응 한 번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입사해 2009년 결혼했습니다. 슬하에 1녀 1남을 뒀지만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최동석과 이혼조정을 접수했고 현재 소송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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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휩싸이자 "절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사진은 장윤정이 '트롯 뮤직 어워즈 2024' 시상식에 참석해 '최고의 트롯' 상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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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 장윤정, 립싱크 의혹…"절대 하지 않아" 부인

가수 장윤정이 지난 8월 인천의 한 행사장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장윤정은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1일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장윤정은 립싱크 논란을 종결하는 시원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습니다. 그는 2일 강원도 횡성군에 열린 축하공연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고 안정적인 라이브와 댄스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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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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