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마이스터고 'IM명장기술대전'이 지난달 28일 인천전자마이스터고 나래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직업계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사진=인천전자마이스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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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 및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후원한 'IM명장기술대전'이 지난달 28일 인천전자마이스터고 나래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직업계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 기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전국 유일의 전자·통신 분야 마이스터고로서, '3M(바른인성을 갖춘 산업수요맞춤형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 3개)'과 '4C(4가지 인재 양성 유형)' 전략을 통해 영마이스터(초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중 명장양성프로젝트(MDP)는 전교생이 1년 동안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팀을 구성하고 스스로 기획 및 제작한 작품을 전시·평가받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완성품 제작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발생하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M명장기술대전에서 현장 심사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인천전자마이스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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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행사에서는 'IM the meister'를 주제로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년간 기획·제작한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MDP 수업을 통해 제작된 프로젝트는 오프라인으로 나래관에 전시되며 온라인 제출은 본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작품 소개 및 동작 영상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MDP별로 최소 3작품 이상 출품되었으며 발표회는 작품 전시와 현장 심사로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은 △전자제어과 '그쪽도 심봉사를 아세요' △인공지능전자과 'Speech & Draw' △전자회로과 '오토마토' △정보통신과 'WAY(Where Are You)'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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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어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선유 학생은 “시각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로봇을 제작했다”며 “다양한 알고리즘을 구현하면서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설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팀원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통신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기철 학생은 “선생님을 뵈러 교무실에 갔지만 선생님이 안 계셔서 곤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웹을 통해 선생님의 재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했다”며 “적은 인원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각각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IM명장기술대전에 참석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IM명장기술대전 현상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인천전자마이스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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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the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 둘째 날 행사에서는 진로의 날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영마이스터 기술영재학교 체험과 중학생 대상 직업 체험 행사를 통해 예비 마이스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오늘 행사는 젊은 명장들의 열정과 실력을 드러내는 자리로 기억될 것이며,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장하여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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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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