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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1000만 '베테랑' VS 신드롬 '조커' 속편 전쟁…'베테랑2'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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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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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의 패기는 일일천하로 끝났다. 흥행 베테랑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인 도전이었다.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가 신작 '조커: 폴리 아 되(토드 필립스 감독)'를 이틀 연속 꺾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3일 11만34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77만401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조커: 폴리 아 되' 개봉 당일인 1일 단 하루 1위 자리를 빼앗겼던 '베테랑2'는 2일 곧바로 역주행에 성공, 3일까지 이틀 연속 '조커: 폴리 아 되'를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9년 전 1300만 신화를 쓴 '베테랑'의 속편, 5년 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조커'가 맞붙은 흥행 경쟁은 '베테랑2'의 압승이 될 전망이다.

'베테랑2'가 장기 입소문 흥행 레이스에 청신호를 킬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누적 관객들의 신뢰도 있는 추천과 만족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세대 고른 연령 예매 분포도로 미루어 보아 10월 연휴 극장가에 전세대가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서 고민 없는 선택지가 '베테랑2'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즈로 불리는 배우들의 열혈 홍보도 '베테랑2' 입소문 열기에 한 몫 중이다. 배우들이 합심해 진행되고 있는 무대인사 일정부터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출연, 온라인에서 공개되고 있는 각종 콘텐트들은 배우들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짐작하게 하는 한편 긍정적인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베테랑2'는 국내 관객 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화 평론사이트 로튼토마토 지수로도 주목도를 높였다. 칸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판타스틱페스트, 전세계 개봉 등을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는 '베테랑2'는 글로벌 비평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 중이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오락적이면서도 밸런스와 스케일이 훌륭하다'(Rogerevert.com) ''베테랑'보다 자신감 있게 발전한 작품'(Screen Internatinal) ''베테랑2'는 속편이지만 그 작품 스스로 완벽하다'(But why tho? A Geek Community) 등 반응을 얻고 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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