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29회 BIFF] '보고타' 송중기 "감독님 '갓 파더' 알파치노 같은 두 얼굴 주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가 두 얼굴을 넘어 세 얼굴을 선보이는 '보고타' 국희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점을 언급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에서 최초 상영 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공식 초청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김성제 감독)'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송중기는 "'화란'의 치건, '로기완'의 로기완에 이어 '보고타' 국희까지 극한의 상황에서 극복하는 캐릭터를 연속적으로 선보인 것 같다. 차이점을 어떻게 두고 연기했냐"는 관객 질문에 "차이점이라고 하면, 다른 분들이 알아 보실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희를 연기할 땐 많이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송중기는 "감독님께서 초반에 ''갓 파더'에서 알파치노의 초반 얼굴과 마지막 얼굴이 같으면서 다르다. 국희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러려면 많은 것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말씀을 드리다 보니까 그 점이 더 뚜렷하게 떠오른다. 차이점인지는 모르겠는데 국희는 힘을 빼자 싶었고, 그래야 할 것만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중기는 "참고로 저 '화란'이라는 영화로 방금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받았다"며 뿌듯하게 자랑해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 축하를 받았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국제에서 최초 공개 후 하반기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