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양양군 한우농가에서 사육중인 소에서 의심증상을 발견한 농장주가 양양군에 신고하였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혈액 등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지난 9월 양구 발생 이후 두 번째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럼피스킨 발생.[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10.03 onemoregive@newspim.com |
럼피스킨 확진에 따라 발생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소독을 실시 중이며 양양군 및 강릉, 속초, 홍천, 평창, 인제 등 인접 5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 집중소독 및 긴급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며 발생농장의 모든 소에 대한 추가 정밀검사 후 양성축을 색출해 살처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인접 도시인 강릉시 소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럼피스킨은 소에서 전신성 피부병 증상으로 인해 유량 감소, 비쩍 마름, 가죽 손상, 유산, 불임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제1종 가축 전염병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기온 하강에 따른 매개곤충의 활동 저하로 질병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도내 소 사육농장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접종,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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