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이 교육활동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료교원의 다면평가가 실시되며, 진단 결과와 연계한 인공지능(AI) 연수 추천 시스템이 도입된다.
/제공=교육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 및 교원역량개발지원 제도 도입 방안'을 3일 공개했다.
이번 방안은 교원이 교육활동을 개선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량 개발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교원평가가 능력향상연수, 직무연수, 학습연구년제 등으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교원 역량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기존 '학생 만족도조사'는 '학생인식조사'로 이름을 바꿔 실시된다. 조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초등 4학년~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다만 교원의 교육 활동과 이에 따른 학생의 배움과 성장 요소를 추출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교원이 자기역량진단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역량지표를 개발한다. 또 역량 체계에 따른 지표별 결과를 교원 개인에게 제공하는 등 교원이 성장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공=교육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노력하는 교원에게 학습연구년제 등 보상 지원도 확대된다. 시도교육청별 대상자를 선정할 경우 다면평가, 학생인식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특별연수를 확대한다.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는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개정 및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훈령'폐지 등 관계 법령 정비에 착수한다. 학교 내 각종 위원회를 '학교운영위원회' 등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교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고 교원이 교육전문가로 존중받고,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