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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나는 솔로’ 직진 결심한 광수♥영자..옥순 “남자로 느껴져” 실망에도 경수 선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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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경수에 대한 옥순의 마음은 여전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들의 데이트 선택이 전파를 탔다.

영숙은 여자 숙소에 모여 있던 정희, 영자, 상철에게 “영수님한테 말 못했어”라고 털어놓으며 “도저히 얘기할 수 있는 그게 아니더라고.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누군가를 선택하기 위해서예요. 영숙님이 어떻게 하든 저는 제 소신대로 할 거예요’ 하시더라고”라고 답답해했다.

“둘이 있을 때 가볍게 얘기해보려 했는데 ‘14년 만에 떨림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하셔서..”라는 영숙의 말에 솔로들은 “거기다 대고 어떻게 얘기를 해?”라고 공감했다. 영숙은 “내가 ‘No’를 못하는 사람이라.. 근데 끝날 게 보였어. 빨리 끝내야 하는 게 보여서 ‘더 하면 안되겠다’ 했는데 이런 상황이 돼서”라며 하소연했고, MC들은 “그래도 말 해야해”라고 영숙이 하루빨리 영수에게 털어놓길 바랐다.

누군가 여자 숙소에 찾아와 노크를 하자 영숙은 방으로 숨었다. 찾아온 이는 영숙이 피하고 싶었던 영수. 영숙이 숙소에 있는지 물은 영수는 대화 중이라는 말에 발걸음을 돌렸다. 영숙이 방에서 다시 나오자 영자는 “무슨 나무꾼 피하는 사슴도 아니고 그렇게 도망가야 해?”라고 농담했다. 데프콘은 “현장에서는 저런 타이밍이 잘 안 보이나 봐요. 시청자 분들이나 저희 입장에서는 ‘아이고, 이거 얘기해야 돼요’ 하는데”라며 영수를 거절하지 못하는 영숙을 안타까워했다.

“내가 너무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후회하던 영수는 아침 일찍 영숙을 찾아갔다. “영숙 씨, 이번엔 얘기해요 제발”이라며 긴장 속에 지켜보던 MC들은 “나에 대한 생각이 어때?”라는 영수의 질문에 “어제 되게 진실한 마음을 많이 들은 것 같아서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이따가 좀 더 얘기할 수 있으면 하고”라고 미루는 영숙을 보며 “아 안 좋은데”, “영숙씨, 그냥 회피만 한다고 되는 게 아냐”라고 아쉬워했다.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경수는 커피를 찾는 영숙에게 “이제 없어. 뭐 남은 거 먹을래요?”라며 자신이 먹던 커피를 건넸다. 이에 표정이 어두워진 옥순은 “(첫날 고추 플러팅에 대해) 어제 밤에 얘기를 했는데 오늘 아침에 자기가 먹던 커피를 또 옆에 여자분한테 주는 거예요. 제가 앞에 있었어요. 잘 모르겠어요, 내가 자기를 좋다고 먼저 얘기해서 나를 약간 무시하나?”라고 인터뷰했고, 데프콘은 “고추팅에 커피팅에 지금 난리도 아니야”라며 옥순에 공감했다.

한편 여성들의 선택으로 데이트가 이뤄졌다. 영호는 한 번은 데이트를 해봐야 5대 5인 마음의 갈피가 정해질 거라고 생각해 옥순과의 데이트를 원했다. “선택 안 하고 싶어요. 옥순님과 데이트 하실 수 기회를 드리고 싶어요”라며 영호를 선택하지 않으려 했던 순자는 그가 고독 정식을 먹을 위기에 처하자 선택해줬다.

서로에게 직진하기로 마음을 정한 광수와 영자의 일대일 데이트가 결정됐다.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영수, 영식, 영철의 고독 정식이 확정된 가운데, 남은 5명의 여성 중 정숙과 정희는 상철을 선택했다. 경수의 커피 플러팅에 실망했던 옥순과 현숙은 그대로 경수를 선택했다. 현숙은 “경수에게 미련이 남은 거죠”라는 이유를 들었고, 옥순은 “(경수가) 남자로 느껴져요, 떨려요 보면”이라며 배시시 웃었다. 영숙 역시 옥순을 향한 경수의 마음을 듣고도 그를 선택했다. 하지만 옥순과의 일대일 데이트를 원했던 경수는 현숙과 영숙의 선택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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