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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상간소송 맞불' 최동석X박지윤, 질세라 "나는 결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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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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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서로를 향한 상간 소송으로 맞불을 놨다. 서로의 불륜을 주장하는 소송을 낸 이들은 각기 외도 주장을 부인하며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박지윤은 전 남편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간녀로 지목해 지난 6월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소송이 제기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박지윤 소속사 측은 "개인사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린다. 개인사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언급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최동석은 곧장 소송으로 불거진 불륜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최동석 측은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동석 측은 그치지 않고 지난달 30일 다른 남성 B씨를 상간남으로 지목해 박지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혼인기간 중 B씨와 부정행위를 저질러 혼인 파탄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최동석은 이혼 소송에서도 이같은 주장을 해오다 박지윤의 상간녀 소송 이후 자신도 상간남 소송으로 맞불을 지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도 침묵하지 않았다. 박지윤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하여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관계가 없었다는 것이 박지윤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최동석도 재차 결백을 주장했다. 앞선 해명 중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없었다'는 대목에 의문을 표한 누리꾼에게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위법한 일은 없다. 됐냐"는 댓글을 달아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잉꼬부부의 이혼 과정이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불륜이 이들의 파경 이유였냐는 추측도 꼬리를 물고 있다. 그간 최동석이 박지윤을 향한 의미심장한 글로 저격을 이어가는 등 내내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던 이들이 본격 진흙탕 싸움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나란히 데뷔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사내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이들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동석은 TV조선 이혼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이혼과 관련해 직접 언급을 남기기도 했다. '이제 혼자다' 정규 편성에도 고정 출연을 알린 상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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