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로 다시 한 번 '로코 여신'을 입증한 신민아가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 신민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신민아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손해 보기 싫어하지만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손해영을 그려냈다.
가짜 결혼이라는 소재에 대해 신민아는 "사실 그간 가짜 결혼을 다룬 작품들은 있었다"며 "축의금 때문에 가짜 신랑을 구한다는 소재가 신선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축의금 회수에 대해서는 "나는 축의금이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주변에서 축의금 이야기에 대해서는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극중 신민아가 연기한 손해영은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까지 감행하는 '손해 제로' 추구 캐릭터다. 실제 신민아와는 싱크로율이 얼만큼일까.
신민아는 "나는 손해를 봐도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손해 보고 싶지는 않더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들만 좋고 끝나는 식으로 손해 보고 싶지는 않다. 내가 뭐 하나는 건졌다 싶으면 넘어가진다"고 덧붙였다.
손해영과 닮은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드라마를 찍으면서 손해영을 이해하는 부분이 많았다. 닮은 지점이 있는 것 같아"며 "머리가 빨리빨리 돌아가고 순간 대처를 잘 하는 능력은 닮고 싶다"고 웃었다.
그런 가운데 신민아는 동료 배우 김우빈과 9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손보싫'을 시청한 김우빈의 반응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잘 봤다고 하더라"며 훈훈한 피드백을 전했다.
인터뷰 등 매체에서 김우빈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 신민아는 "불편하다기보다는 작품에 영향이 있을까 봐 조심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이니만큼 작품 속 러브라인에 몰입 중인 시청자와 상대역을 위해 언급을 자제한다는 게 그의 설명.
그밖에도 주변인들의 반응에 대해 "친구들이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제가 워낙 코미디 연기를 좋아해서, 누가 웃긴다고 하면 너무 신난다. 또래 친구들이 좋아해줘서 힘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민아는 앞서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한 '로코 경력직'인 만큼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진정성 있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언제까지 로코가 가능할 것 같냐"는 질문에 신민아는 "앞으로도 작품이 좋고 캐릭터가 좋으면 계속 표현하고 싶다. 다만 좀 색다른 느낌의 로코를 하게 될 수도 있고, 표현하고 싶은 건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여전한 로코 사랑을 드러냈다.
'손보싫'을 통해 신민아는 '로코 퀸'다운 기존의 러블리함에 더해 29금 대사와 욕설 등 터프함을 더한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손해영이 어떻게 보면 쿨하고, 어떻게 보면 뜨겁기도 하다고 느꼈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원하는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짜 결혼에 대한 마무리, 엄마에 대한 마무리도 최종화로 마무리된 것 같다. 방송으로는 다 보여지지 않은 해영이의 능력들도 있고, 앞으로의 해영이의 길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신이 연기한 손해영 역을 향한 특별한 응원을 건넸다.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tvN, 티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