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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잉꼬부부 어쩌다…박지윤vs최동석, 나란히 상간 소송→양육권 갈등 '충격'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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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소식을 알린 후부터 연일 시끄러운 행보를 보이더니, 결국 상간 소송을 나란히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박지윤이 전 남편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충격을 자아냈다. JDB 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서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최동석은 앞서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아내였던 박지윤을 공개 저격, 방송에 나와서도 눈물까지 흘리며 이혼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바 있기에 박지윤이 제기한 상간녀 소송이 충격을 더했다.

그러나 같은날 최동석은 자신의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상간녀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며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잘잘못이 가려지기 전인 만큼 이후 결과에 관심이 쏠렸던 바.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최동석 또한 박지윤에게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

2일 최동석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KBS 입사 동기로 결혼해 잉꼬부부로 방송활동을 이어왔던 두 사람. 이혼 소식 자체로도 충격을 안겼으나, 이혼 과정에 있어서도 적잖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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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들은 결혼 14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이전부터 최동석은 수차례 심경글을 전해왔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박지윤과 최동석의 파경 징후가 보였다고 전했고, 최동석의 심경글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최동석은 "누군가에게 모든걸 바쳐 최선을 다하지 마세요. 그래봤자 내 마음의 진심을 모두 이해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저 내 일과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그래야 남들이 당신을 얕보지 않고 후회할 일도 없을 거예요", "거짓말을 못하는 신체 부위는? 대부분 눈이라고 생각하지만 얼굴에서 멀어질수록 거짓말을 못한다. 예를 들면 발. 누군가 당신을 보고 있지만 발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면 그 사람 마음속에 당신은 없는 것", "누군가를 위해 무조건 맞춰주지 마라 상대는 그것을 배려라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을 취향과 의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뿐" 등의 의미심장 심경글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전처 박지윤을 저격하며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나갔다고 주장, 박지윤은 공식 스케줄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냐"며 의미심장글을 게재, 주어없이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문구에 박지윤의 소비 형태를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만들어냈다.

이후 TV 조선 '이제 혼자다'에 컴백한 최동석은 이혼에 대해 자신이 결정한 건 없다며 기사를 보고 알게됐다고 털어놓았다. 저격글부터 방송에서 밝힌 이혼 속내까지 큰 이목을 모을때 쯤, 양육권 갈등 중인 이들이 나란히 자녀사진을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최동석이 거주중인 집이 박지윤 명의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대중의 피로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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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은 최동석을 공개 저격하진 않았으나,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하며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라며 간접적으로 자신을 향한 일부 비난에 심경을 드러냈다.

또 "온 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 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등의 심경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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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리턴즈'로 방송에 컴백하면서는 "또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큼은 박00으로 숨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하다", "언젠가 나눠 보고 싶었던 '나'에 대한 이야기. 방송으로 보여지는 모습,인스타에 조각조각 잘라진 모습 말고 '진짜 나'를 안다면…? 나를 보는 시선도 조금은 달라질까? 이런 생각을 작년부터 올해 많이 했어요" 등의 글을 게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이혼 후 일상과 심경을 드러내왔던 박지윤, 최동석. 이혼 과정에서 각각 상간녀, 상간남 소송을 제기하며 또한번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자녀가 걱정된다는 반응부터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상당하다.

나란히 상간 소송을 이어가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상황. 지난 8월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으며,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9일이다. 이들의 이혼 소송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 동기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계정, 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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