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허경환의 연애사를 둘러싼 폭로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배 개그맨 김준호는 “허경환이 이 자리에서 연애 고수”라며 허경환을 지목했고, 예기치 않은 폭로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개그맨 오정태는 허경환을 향해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이 진정한 연애 고수 아닌가? 그 점이 부럽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에 가수 이상민은 “연애 고수인 탁재훈 형도 연애를 너무 많이 해서 속이 썩어간다”며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탁재훈 또한 “나도 죽을 것 같다”며 장난스러운 멘트를 덧붙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이어 김준호는 주저 없이 입을 열며 “여기서 제일 바람둥이가 누구인지 아느냐?”라며 갑자기 허경환을 가리켜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겉으로는 안 보여도 허경환은 진짜 연애를 많이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당황한 허경환은 “갑자기 왜 이러느냐”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나도 곧 죽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현장에서는 연신 웃음이 터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허경환의 외모와 관련된 이야기도 화제가 됐다. 이상민은 허경환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중학교 때 너가 없더라. 성형 의혹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도 허경환의 졸업 사진을 살펴보며 “눈이 더 커진 것 같다”, “뭔가 손을 본 것 같다”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허경환은 “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히 해명했다. 이어 “수술 전후로 인생이 달라졌다는 건 라식 수술을 말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뿔테 안경을 쓰고 다녔는데, 안경을 벗은 후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조용히 공부는 못 했던 남학생이었다”며 훈훈한 웃음과 함께 자신의 미모에 대한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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