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김경진 "성형 견적 3천만 원...강동원 기대했는데 이상민 나와" (돌싱포맨)[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경진이 성형외과에 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한민국 1호 개모(개그맨♥모델) 부부"라고 밝힌 김경진은 "저희는 아직 신혼이다. 결혼한 지 4년 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경진이가 힘들었을 것 같다. 죽자 살자 자존심 다 버리고 아내분을 쫓아다닌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경진은 "절대 그러지 않았다. 제가 연애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항상 여성분들한테 최선을 다하고 쫓아다녔는데 실패했지 않냐. 이렇게 하면 결혼 못 하겠다 싶어서 아내에게는 정반대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 형님이 조언해 줬는데 '우리 같은 애들은 너무 잘해 주면 망도(도망) 하는 거 알지?' 하더라. 먼저 사과하지 않기, 너무 잘해 주지 않기를 조언해 줬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상렬이 형이 나랑 동기지 않냐. 그 형 옛날에 여자한테 무릎 꿇고 술 줬다"며 의아해했다.

김경진은 "옛날에는 얼굴이 잣 같이 생겼다고 해서 잣상이었다. 결혼하고 살이 좀 붙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돈을 벌었냐"는 질문에 오정태는 "제가 반지하에서 오래 살았다. 옷을 깨끗하게 빨아도 선배들이 냄새난다고 혼냈다. 그 이후로 높은 곳에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운을 띄웠다.

오정태는 "다들 개그맨으로 뜨고 소속사 들어가고 그럴 때 나는 행사 쪽으로 갔다. 돌잔치, 팔순잔치, 기독교, 불교 행사, 밤무대까지 다 다녔다. 한 달에 행사가 60개가 넘었다. 그렇게 계속하다 보니 통장에 돈이 모여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오픈 행사는 내가 꽉 잡고 있다. 나레이터 2명과 댄서 2명과 함께 간다"고 고백했다.

김경진은 프러포즈 일화로 "와이프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걸 선물해 주고 싶었다. 가방을 얘기할 줄 알았더니 집을 하나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아내 명의로 결혼하기 전에 빌라 한 채를 선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동산만 4채 보유했다는 김경진은 "김포에 주거지가 있고 이태원에 빌라 하나, 응암동에 하나, 시청역에 오피스텔이 하나 있다"며 재개발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경진은 학창 시절 전교 1등 출신에 장학금까지 받았던 수재라고.

김경진은 "너무 못생겨서 친구들이 약 올리니까 엄마한테 성형 수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때 별명이 홍진경의 이름을 따서 김진경이었다"고 밝힌 뒤 홍진경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경진은 "외모 콤플렉스를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반에서 15등 안에 들면 성형 수술을 시켜 주겠다고 했다"고 학창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15등을 했더니 5등까지 해 보자고 하더라. 5등이 되고 나니 전교 1등 되면 무조건 해 준다고 하더라. 결국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을 했다"고 남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김경진은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 갔다. 내 코가 약간 매부리코다. 코를 깎고 싶다고 했더니 원장 선생님이 '코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눈, 치아, 양악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 견적을 3,000만 원 얘기하시더라. 우선 성형 예시를 보여 주신다더라. 강동원을 생각했는데 그냥 이상민 형 정도 되는 시뮬레이션이 나왔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