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박소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혜은이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대본을 보고 소름이 끼쳤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가 실제로 들었던 말이 명대사로 나왔다는 것. 또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국민 인생 사부’로 등극한 김혜은이 역할을 위해 펼친 열정 넘치는 비하인드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2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하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예능에 오랜만에 출연한 김혜은은 “이탈리아 소렌토 축제에 다녀왔다”라며 최근 해외에서 K-배우로 위상을 떨친 근황을 공개했다. 출연작인 ‘이태원 클라쓰’와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해외에서 방영돼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축제에 초청된 것. 김혜은은 “(축제에) 가기 전엔 극장이 비어서 아무도 나한테 질문을 안 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꽉 차서 놀랐고, 팬이 아니면 못 하는 질문을 받아서 많이 놀랐다”라며 당시 기분을 회상했다.
김혜은은 새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천상 사모님인 ‘백지연 역’을 맡았는데, “이제까지 안 해본 캐릭터여서 만족도가 높다”라며 “이전 캐릭터들이 남자 없이 잘 사는, 센 역할이었다면, 백지연은 남편을 사랑하고, 지고지순한 캐릭터로 다르다”라고 말했다. 극 중 남편으로 호흡하는 신현준도 “애교 연기를 너무 귀엽게 잘 한다”며 캐릭터와 김혜은의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김혜은은 또 극 중 아들로 나오는 김정현에게 감동받은 사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랫동안 하는 세트 촬영을 힘들어하는 김혜은을 위해 여성 호르몬제를 사 오는가 하면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다이어트 중인 김혜은을 위해 땅콩버터를 선물하는 등 세심하게 챙긴다는 것. “얘가 괜찮아요~”라면서 김정현을 바라볼 때 눈에서 꿀을 뚝뚝 흘리는 김혜은의 ‘엄마 모드’가 미소를 자아낸다.
김혜은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펜싱부 코치 ‘양찬미 역’을 맡아 국민 인생 사부로 등극했는데, 출연을 결정하게 한 ‘양찬미’의 명대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출연을 고민할 당시, 윤종빈 감독에게서 실제로 들었던 말을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양찬미의 대사로 만나게 된 것. 무슨 대사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캐스팅된 지 한 달 만에 촬영을 시작하게 된 김혜은은 펜싱부 코치 역할을 위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경상도 사투리 설정까지 직접 제안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고. 한 달 동안 매일 약 2시간씩 펜싱 연습을 하느라 무릎 부상까지 감수했다는 김혜은의 연기 열정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김혜은은 특별출연한 드라마에서 시청률 톱을 찍은 김재중과의 파격 키스 신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전날부터 잠을 못 잤다”라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 김혜은의 과거 이야기도 언급됐다. 김주하, 방현주와 MBC 아나운서 동기가 될 뻔한 김혜은은 “청주에서 아나운서를 시작할 즈음 서울에서 기상캐스터 제안을 받아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됐는데, 제가 (서울 MBC 아나운서 시험에서) 떨어진 이유를 알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3등으로 MBC 아나운서 시험에 떨어진 결정적 이유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김혜은은 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에 대해 “작은 고모 딸이다”라며 이민진 작가와의 관계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어 학창시절부터 '엄친딸'로 유명했던 사촌 언니로 인해, 아버지가 버럭했던(?) 사연을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혜은을 소름 돋게 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명대사와 ‘파친코’ 이민진 작가와의 이야기 등은 오는 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