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유튜브 ‘짠한형’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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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부터 과거 ‘쇼윈도 부부’·‘혼전 임신’ 루머, ‘다음 생애 결혼 여부’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30일 유튜브 ‘짠한형’ 채널에는 ‘한가인 연정훈 {짠한형} EP. 61 역대급 쇼윈도(?) 부부생활 밀착 폭로_제가 그 도둑놈 toRl입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은 이 영상에서 “오늘 귀한 분과 도둑 놈이 온다”며 한가인 연정훈 부부를 소개했다. 그러고는 한가인의 변함 없는 미모에 “비현실적으로 예쁘다. 화면에 다 안 담긴다”며 감탄했다.
한가인도 “제가 화면 빨이 잘 안 받는다”며 재치있게 화답했다. 연정훈은 이 때 아내의 얼굴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음에도 한가인의 볼을 만지며 무언가를 떼어줬고, 신동엽은 “다정한 코스프레”라고 농을 던졌다. 한가인도 “이런 쇼윈하는 코스프레 좋아한다”고 응수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인기가 치솟던 시기,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한 한가인은 11년 만에 아이를 얻었다. 이로 인해 ‘쇼윈도 부부’라는 불화 루머도 수차례 나돌았다. 한가인은 이를 의식해 “쇼윈도를 오래 했다”며 “지금쯤 낳아야 쇼윈도가 통할 것 같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처음 결혼 처음했을 땐 혼전임신이라는 말을 들었고, 쇼윈도 커플에 별거 중이란 말도 있었다”며 “아이를 안 낳아 오해할 수 있구나 실제 겪었다. 쇼윈이 안 통할 수 있어 들 킬 수 있겠다 싶어 낳았다”며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셋째에 대한 질문에는 “ 어느 날 첫째가 혼자 놀고 있는데 쟤한테 동생이 있었으면 싶더라. 둘째를 낳아야겠다고 하니 진짜 낳을건지 남편이 놀라더라. 셋째도 낳는다면 낳겠지만 기권했다”며 사실상 셋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부부싸움은 거의 없다고 했다. 한가인은 “거의 안 싸워 아이들 앞에서 큰소리 내는걸 내가 병적으로 싫어한다”며 “진짜 화나면 입을 닫았다가 애들 자면 나오라고 한다, 남편은 허리를 바닥에 최대한 숙이고 나온다 뒷걸음질로 나온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연정훈은 “나이가 들고 사회경험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 가족에게 먼저 베푸는게 더 좋단 생각이 든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신동엽은 “가장 핫할때 연정훈, 한가인 결혼, 둘다 손해가 아니었나 싶었다”고 하자, 한가인은 “주변에서 다 그랬다. 아버님이 유일하게 그런 말 안했다. 긴 인생 살 건데 지금 데뷔해서 일 많이하는 걸 떠나, 좋은 사람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삶이 우선이라 하셨다. 일이 일순이라고 하지 않으셨다 그럴 수 있겠구나 싶어 결혼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다음 생에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와 결혼할 건지 물으면 다음 생에 비혼이라고 해 난 나무가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사실 지금 더 잘 살고 후회없이 지내야한다”며 “아내는 다음생에 나무가 된다니 나무가 돼서 심심해서 전화하면 내가 가겠다”고 로맨틱함을 잃지 않았다.
신동엽은 이어 “전기톱으로 집 지어서 거기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받아쳤고, 한가인도 “나는 또 갇히는 것, 일찌감치 또 같이 있는 거냐”라고 새 예능퀸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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