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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38세' 최다니엘, 日 배우에 "우리가 만약 결혼하면"...후끈 멘트 ('혼전연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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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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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최다니엘과 이현진의 후끈한 두번째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이현진과 미라이의 두번째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 상냥꾼’ 이현진이 미라이와의 데이트에서 다소 난감한 코스를 짜 눈길을 끌었다. 이현진이 데이트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꾸.꾸’ 모드로 나타난 미라이와 헬스장에 향한 것. 다만 운동을 하며 두 사람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과감한 스킨십이 계속돼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기도. 최다니엘은 “어우, 덥다 갑자기”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차례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음식점으로 향했다. 음식점을 향해가던 차안, 이현진은 미라이에게 “언제 일본에 가냐”라고 물었고, 미라이는 “내일이다. 일본에도 와주세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현진은 “저도 가고 싶다. 정말 정말로, 진짜 진짜로”라고 강조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차량에서 내린 두 사람은 음식점을 향해 갔지만, 도착한 곳은 ‘첩첩산중’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비난을 쏟아냈고 이현진은 “올라가기 전에 운동화로 바꿔 신으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셨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여기서 운동화를 신으면 안 어울려서 그런 거다”라며 여성의 마음을 대변했고, 최다니엘은 “제가 제일 못난 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 못났다. 이거 산맥아니에요? 여기 인왕산이에요?”라고 공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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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간에서 이현진은 미라이의 신발을 챙겨주기 위해 다시 산을 내려갔다. 상냥한 이현진의 신발 배달로 인해 두 사람은 그제서야 두 발을 맞춰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이현진은 “근데 룩 괜찮네. 흰 신발 어떠냐”라고 물었고, 최다니엘은 “죄송한데 왜 연애 못하시는지 알거 같다. 이건 저도 알겠어요. 좀 심각한거 아닌가”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등산 후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등산 후 빠질 수 없는, 백숙을 파는 식당이었다. 이현진은 “일본에 갔다가 언제 돌아오나”라며 “내일 가면 2주 동안 한국에 없는데, 혹시 연락처를 알려줄 수 있나”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미라이는 “당연하죠”라며 동의했고, 이현진은 “앞으로 일상 사진들 많이 공유하자”라며 향후 둘 사이의 연락을 예고했다.

이어 이현진은 “저의 첫인상은 어땠나”라고 물었고, 미라이는 “어떤 분이 오실지 몰라서 긴장했는데, 직접 만나보니 너무 상냥한 사람이어서 즐거웠다”라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또한 미라이는 “우리 조금 거리가 있는 거 같은데, 서로 애칭 만드는 것 어떤가”라고 제안, 이현진은 “맥주 천사?”라고 언급해 패널들의 쏟아지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윽고 미라이는 “오빠?”라며 “싫어요?”라고 물었고, 이현진은 “오빠는 너무 흔해서, 생각해보겠다. 다음에 만날때까지 서로 생각해오자”라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그날 밤, 여자들의 숙소에서는 데이트 후기가 쏟아졌다. 미라이는 “오늘 데이트하러 나가니까 차를 타고 마중나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라테를 사놓고”라며 “왕자님 같은 사람이다. 데이트 때 적당한 산을 올랐는데, 내가 바보같이 힐을 신고 간 거다. 내가 ‘내려가기가 너무 무섭네요’ 하니까 ‘여기서 기다려 주세요’하고 신발을 가지러 가져왔었다. 대단하지 않나”라며 자랑, “너무 친절해서 ‘진짜로? 거짓말이지?' 싶다"라며 "사실 헬스장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덕분에 즐거웠다. 함께면 괜찮을 것 같다. 완전 내 취향저격”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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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최다니엘은 카호와의 두번째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최다니엘은 지난번 첫 데이트 때 카호를 택시 태워 보냈던 이후, 직접 차를 끌고 데리러 와 한층 더 가까워진 면모를 뽐냈다. 특히 최다니엘은 카호를 만나지 않았던 시간 동안 일본어 벼락치기를 한 것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카호에게 “여배우”라는 단어를 알려주며 깜짝 한국어 교실을 열었다. 그러나 카호가 “여배우”를 계속 “여보”라고 발음, 최다니엘을 당황하게 만들고, 최다니엘은 “여보는 만약에 우리가 결혼하면 부르는 것”이라고 설명하다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라 해 말랑말랑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후 콩국수와 김밥으로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차 안으로 향한 가운데, 최다니엘은 카호를 향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최다니엘이 디저트를 좋아하는 카호를 위해 집에서 직접 티라미수를 만들어 와 카호의 감동을 이끈 것. 카호는 최다니엘이 손수 만든 티라미수를 한 입 먹고 눈이 똥그래진 채 “진짜 만들었어요?”라며 놀랐고, 최다니엘은 “진짜다. 만들기 쉽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카호 “내 생각을 해준 게 무엇보다 기쁘다”라며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으며 만족한 엄지척을 날렸다.

더불어 최다니엘은 카호가 지난번 “불꽃놀이를 하고 싶어요”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불꽃놀이가 가능한 일본식 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기는 세심함을 뽐냈다. 또한 최다니엘과 카호는 유카타로 갈아입고 일본 동화 속 왕자님과 공주님으로 변신해 카호 맞춤 데이트의 정점을 찍는다. 불꽃놀이를 즐긴 두 사람은 족욕을 즐겼고, 최다니엘은 “당신은 계속 한국에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카호는 “내일 일본으로 돌아가서 드라마 촬영을 한다”라며 “돌아오는 날엔 바쁘냐”라며 애프터를 신청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한국에 오면 우리 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자. 그동안 아프지 말고 잘 지내요. 다음에 또 만날 때까지”라고 인사했다.

/yusuou@osen.co.kr

[사진] MBN '혼전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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