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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여자 많이 울려" 신성우, 김원준 폭로에 버럭 "남 얘기 한다"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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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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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신성우X김원준이 2022년생 동갑내기인 둘째 환준-예진이의 공동육아에 나서며 1990년대를 추억한다.

오는 3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3회에서는 '58세 꽃대디' 신성우가 '52세 꽃대디' 김원준을 집으로 초대해, 3세 동갑내기 아들 환준, 딸 예진이의 '영유아 육아'에 돌입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김원준은 어느덧 24개월이 된 예진이와 모처럼 등장해 반가움을 안긴다. 원조 '먹방 요정' 예진이는 어느새 말을 문장으로 구사하고 개인기를 발사하는 등 부쩍 큰 모습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그런데 예진이는 신성우의 집에 도착한 뒤 "삼촌이 안아 봐도 돼?"라는 신성우의 제안에 "싫어!"라고 '칼답'하며 낯가림을 드러낸다. 반면 27개월 환준이는 김원준이 "안아 봐도 돼?"라고 묻자, 삼촌에게 바로 안겨 특유의 눈웃음을 발사하는가 하면, 김원준에게만 딱 붙어있는 '착붙' 모드를 보여 김원준을 빠르게 '무장해제'시킨다.

어느덧 친해진 두 아이들이 '꽁냥 모먼트'를 보이며 잘 놀기 시작하자, 신성우는 김원준에게 "아이들의 헤어스타일을 정리해주러 가자"고 제안한다. 미용실로 향하는 길, 환준이와 예진이는 "삐뽀삐뽀 어딨어?"라며 길거리의 구급차를 찾는 등, '말 박사'가 된 모습을 보여 뿌듯한 미소를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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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 미용실에 도착한 환준이는 헤어커트 경험이 익숙한 듯 의젓하게 미용을 받지만, 그동안 엄마가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줘 미용실이 처음이라는 예진이는 시작부터 눈물을 펑펑 흘리며 헤어커트를 거부해 김원준의 진땀을 빼게 만든다. 과연 예진이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헤어스타일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날 환준이는 미용실에서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빵긋 눈웃음'을 여러 차례 발사해 이모들의 마음을 녹인다. 이 모습을 직관한 김원준은 "환준이의 눈웃음이 아빠를 닮아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야"라며 '매력 유전'을 인정한 뒤, 환준이에게 "너네 아빠가 1990년대에 여자들을 많이 울렸어~"라며 '라떼 토크'를 가동한다. 이에 신성우는 "왜 실없는 소리를!"이라며 버럭(?)한 뒤, "남 이야기를 하고 있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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