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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전면전 비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허리케인 피해 대책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부에서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제한적 지상전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지금 휴전을 해야 한다"며 지상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의 제한적 지상전 계획을 알고 있는지와 그에 대해 '안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당신(질문자)이 알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이 안다"며 "나는 그들이 교전을 중단해야 안도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지난 28일 "이스라엘군(IDF)이 지상전에 대비해 레바논과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제한적 지상전을 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미국 매체들에 보도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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