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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4인용 식탁' 박탐희 "母, 7년째 파킨슨병 투병...치료 방법 없지만 극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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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탐희가 용기 어린 사연을 공개했다.

서초구의 어느 골목길, 주인공의 집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배우 박준금.

박준금은 “내 집은 아니다. 언제, 무슨 일이든, 부르면 달려가는 사랑하는 친구다”라며, 집주인의 정체를 궁금하게끔 했다.

집의 주인공인 배우 박탐희는 “소나무 뷰가 너무 좋더라. 녹지와 하늘이 섞여 있는 풍경을 사랑하는데, 그게 이 집이었다. 그래서 이사를 오게 됐다. 인테리어를 친구가 해 줬는데, ‘도화지처럼 해 달라’는 부탁을 들어줬다”라 밝혔다.

박탐희는 “라운드 인테리어를 통해 안정감을 느낀다. 가족들과의 사랑, 추억도 하나하나 입혀가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탐희는 절친으로 배우 류진과 박준금, 함은정을 초대, “오빠, 나랑 뭐 좀 하자”며 류진을 이끌었다.

“매일 하던 것 있지 않냐. 도와 달라. 내가 할 게 너무 많다”며, 류진에게 앞치마를 건넨 박탐희.

박탐희와 드라마 속 부부 역할을 통해 인연을 맺은 류진은 무한한 친근감을 뽐냈다. 서로를 “여보”라 부를 정도로, 살가움을 뽐내는 이들은 본격적인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류진은 “내가 이곳에 제일 자주 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서운해하기도. 이어 류진은 그의 아내가 직접 담근 오미자청을 선물로 준비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박탐희는 “잃어버린 오빠를 찾은 것 같다. 남편이 허락한 유일한 남자 사람이다”라 말했다.

박탐희는 “어머니의 이상 증세가 7년 전부터 나타나셨다. 보통 사람들이 밥을 먹는 것보다 늦어져서, 친한 의사에게 확인을 부탁했다. ‘언니, 병원 잡자’고 하는 거다.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 손주 학원을 데려다주며, 넘어져서 수술도 받으셨다”며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밝혔다.

박탐희는 “파킨슨은 치료가 안 된다. 병을 받아들여야 한다”라 전했다.

“아버지가 설거지를 다 해주신다. 엄마의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기적적인 일’이라고 하더라. 보통은 1년 반만에 죽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우리 엄마는 밝고 꿋꿋하게 병과 싸우고 계신다”는 박탐희.

박탐희는 “사람들이 이 방송을 많이 봐서, ‘파킨슨병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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