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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비밀연애 들켰다…양가 부모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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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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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이 비밀연애를 들키고 말았다.

지난 28일과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13, 14회에서 배석류(정소민 분)와 최승효(정해인 분)는 비밀 연애를 양가 부모님께 들키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13회 방송에서 석류는 연습하고 또 연습한 끝에 한식조리기능사에 합격, 승효에게 "앞으로 날 팅커벨이라고 불러줘"라며 신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감에 찬 석류는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막내 셰프, 주방보조 공고 등에 지원했으나 모두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면서 속상해했다.

그런가 하면 석류는 건축가의 밤 행사에 함께 참석하자고 한 승효에게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거절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 이면에는 이력서 광탈로 인한 자존감 하락이라는 진짜 이유가 있었다. 승효가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지만 석류는 "당분간 내버려둬주라"라며 답했다.

그도 잠시 석류의 마음을 담은 고백이 설렘을 배가시켰다. 석류는 건설 현장에 있던 승효가 자신의 전화를 받으려다 다치게 되자 놀란 마음을 안고 승효가 있는 응급실로 향했다. 무사한 승효를 보자 안도한 그는 "사랑해. 사랑한다고!"라며 그동안 자격지심을 느꼈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석류는 승효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며 갈등을 빚었다. 석류는 청혼을 거절한 이유를 묻는 승효에게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언제든 다시 안 괜찮아질 수 있다고"라며 두려워했다.

방송 말미에는 석류에게 좋은 일과 최악의 상황이 동시에 일어나 눈길을 모았다. 석류는 "난 너랑 살고 싶어"라고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승효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도 잠시, 포옹한 모습을 양가 부모님들에게 들켜 긴장감을 조성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뜨거워져 설렘을 자극했다. 그 과정에서 정소민은 쉴 새 없이 흔들리는 캐릭터의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엄마친구아들'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9.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1% 최고 8.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사진출처 =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방송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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