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 4인 |
(곡성=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0·16 전남 곡성 군수 재선거 후보들이 생방송 토론회 참여 여부를 두고 장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30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오는 8일 KBS 광주방송총국 방송 토론에 불참하겠다고 한다"며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유력한 방안인 만큼 토론회에 참석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후보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은 곡성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집권당이라고 일컫는 민주당의 오만함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 측은 정면 반박했다.
조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는 "모든 방송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해당 토론회 이틀 뒤에 예정된 KBC 광주방송 토론회에는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당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이다 보니 일정을 조정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방송국만 다를 뿐 똑같은 토론회가 이틀 뒤에 열리는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식 토론회는 조 후보가 참석 의사를 밝힌 KBC 토론회로 박 후보가 언급한 KBS 토론회는 방송국 차원에서 기획됐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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