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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지원함 2차사업 본격 착수…2028년까지 1만1천t급 건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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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화오션서 착수회의…소양급 1척 추가 건조

연합뉴스

국내 최대 군수지원함 '소양함'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 경남 거제 소재 한화오션에서 해군, 조선소, 방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군수지원함 건조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함정 설계상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수지원함은 작전 중인 함정에 유류, 탄약, 식량 등 군수물자를 해상에서 보급하는 함정이다.

현재 해군이 보유한 군수지원함은 총 4척이다. 물자 4천600t을 보급할 수 있는 천지급(AOE-I) 3척과 1만1천t을 보급할 수 있는 소양급(AOE-II) 1척이 있다.

이번 군수지원함 2차 사업은 천지급 3척 중 가장 먼저 취역해 30년 넘게 운용한 '천지함'을 대체하는 소양급 군수지원함을 추가로 1척 건조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2028년까지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달 한화오션과 계약을 체결했다.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가 완료되면 해군의 군수지원함 보급 능력은 현재 대비 25% 이상 개선된다.

방사청은 "호위함과 구축함 등 해군 전력에 대한 지원 능력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에 원양작전, 외국 해군과 연합훈련, 장거리 순항 등 작전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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