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원 기기 확대해 갤럭시 생태계 넓힐 것"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AI'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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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갤럭시S24' 시리즈, '갤럭시Z플립6·Z폴드6'의 판매 호조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국내 모바일 사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기존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AI' 적용 단말기 숫자가 2000만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는 신제품 판매 흐름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갤럭시 AI'를 탑재한 첫 번째 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7월에는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한 첫 번째 폴더블 제품 '갤럭시Z폴드6·Z플립6'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갤럭시 AI'가 호평받으며 신제품의 높은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출시 단말기에도 '갤럭시 AI'를 지속해서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 AI 대중화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가 적용된 기존 제품은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플립5·Z폴드5', '갤럭시Z플립4·Z폴드4' 등이다.
현재 갤럭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은 서클 투 서치이며, 1020세대는 일상 속 생산성을 높이도록 도와주는 노트 어시스트, 포토 어시스트,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지원 기기와 지원 언어를 확대해 '갤럭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갤럭시 AI'는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고, 연내 20개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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