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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경남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 FC는 2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한다. 경남은 승점 27점(5승 12무 13패)으로 12위, 수원은 승점 44점(12승 8무 10패)으로 6위에 올라있다.
최근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경남은 사령탑에 변화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박동혁 감독이 지난 29라운드 충남아산과 경기를 끝으로 경남과 결별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당시 경남은 7경기 동안 5무 2패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현재 권우경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경남을 이끌고 있다. 다만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경남은 박동혁 감독이 떠난 뒤 처음 치른 경기에서 부천FC에 1-4로 패배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김포 FC를 만나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그래도 승점을 얻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었다. 경남은 수원과 경기 이후 천안시티 FC, 성남 FC, 안산 그리너스 등을 차례대로 만난다. 충분히 해볼 만한 일정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면 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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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이번 시즌 중반 염기훈 감독 대신 변성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변성환 감독은 팀을 빠르게 추슬렀다. 한때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순위도 빠르게 올라갔다. 서서히 승격이 보였다.
그런데 최근 주춤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거뒀다. 1승마저도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거둔 결과였다. 특히 서울 이랜드, 부산 등 승격 경쟁팀과 맞대결에서 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수원은 앞으로 일정이 빡빡하다. 경남전 이후 FC 안양, 부천을 상대한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났다. 시즌 첫 번째 경기였던 9라운드에선 경남이 이준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수원 뮬리치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며 승부를 보지 못했다. 지난 17라운드에선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 어떤 팀이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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