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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김준한이 화제를 모았던, 20년전 장나라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김준한은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장나라와 김준한은 이혼 전문 변호사 역할을 맡으며 호흡했다. 드라마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자, 이들의 20년 전 인연이 재조명됐다.
20년 전인 2004년 '인기가요'에 장나라는 가수로, 김준한은 드러머로 한 무대에 올랐던 것. 장나라는 '나도 여자랍니다' 노래를 불렀고, 김준한은 드러머로 연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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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장나라는 지난 23일 '굿파트너' 종영 인터뷰에서 "저 몰랐다. 기억을 못 했는데 준한 씨가 로펌 견학 갔을 때 얘기하더라. '무슨 일이지?' 하고 찾아봤다"며 신기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기억을 못했던 장나라와 달리 김준한은 당시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김준한은 "나라 선배는 워낙 스타시고 오랜 세월을 스타로서 살아오셨는데 그런 얘기를 얼마나 많이 들으셨겠냐. 그래서 그런지 제가 처음에 나라 선배에게 얘기했을 때 초연한 느낌이었다. 편하게 받아들이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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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한테는 놀라운 일이니까. 저도 까먹고 있었는데 기억해 낸 거기도 했다. 저희끼리 사연이 있는 건 아니지 않냐. 회사 실장님이 인사하라고 해서 인사하고 그랬던 게 다여서. 나눌 얘기는 많이 없었지만 꽤 함께 했다. 2주 정도 같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종영한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최고 17.7%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15.2%로 종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SBS 최고시청률을 달성해 내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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