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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배우로 사람으로 살아가는 힘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김준한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서 대정의 파트너 변호사 정우진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늘 따뜻하고 바른 인물을 연기하며 ‘굿파트너’ 신드롬의 한 축을 담당한 그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사랑을 뭔가 듬뿍 받은 것 같아서 배우로서도 그렇고 한 사람으로도 뭔가 살아가는 힘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뭔가 따뜻한 마음을 안고 끝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준한은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했다. 참 그런 것에서 초연해지자고 다짐하면서도 사랑해주시면 그냥 자동으로 치유가 된다. 이 일을 시작한 이유도 분명히 연기나 극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고, 그 소통이 이뤄졌을 때 제가 그걸 원했던 사람이니 얼마나 많은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겠느냐”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응답을 받은 거다. 잘해보고 싶고 마음 졸이며 있었던 시간 만큼 긍정적 피드백이 돌아왔을 때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전 작품을 준비해놓고 마음 졸여 하는 편이다. 댓글이나 이런 걸 보면 많이 치유한다. 제가 연기한 것 이상으로 작품을 해석해주시고 의미를 부여해주시는 걸 보면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관객과 만났을 때 완성이 되는구나, 각자 더 많은 이야기를 써주시는구나, 그럴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라고 ‘굿파트너’를 통해 받은 사랑의 힘을 강조했다.
정우진이 자신의 해고에 격분해 찾아온 최사라(한재이)에게 “모두가 당신처럼 살진 않아”라고 일침하는 장면은 ‘굿파트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김준한은 “최사라한테 쏘아 붙일 때 순간 ‘안나’의 최지훈이 보였다는 댓글이 있더라. 사실 그 순간에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을 위해 악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악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악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세게) 간 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웃는다든지 일침을 가하고 강하게 밀어붙이고 이런 것들, 어떻게 보면 캐릭터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우진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진이는 그런 것 신경 안 쓸 것 같았다. 악인이라도 상관없다는 마음을 읽어주신 건가 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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