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미가 지난 협의에 이어 양측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접근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7~29일 7차 회의가 열린 뒤 약 한 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앞서 미국 측은 7차 회의를 마친 뒤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습니다.
3차 회의 이후 회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외교가에서는 분담금 규모와 인상률 책정 기준 등 핵심 사안에 대한 이견 조율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가 2021년에 체결한 제11차 협정은 2025년 말까지 유효합니다.
11차 협정에 따라 정해진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은 전년 대비 13.9% 오른 1조 천833억 원이며, 이어 2025년까지 분담금은 한국의 국방비 증가율에 맞춰 인상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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