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자라 알게 될 부분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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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8)이 36개월 된 늦둥이 막내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자신의 자택을 공개하며 막내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김용건은 오는 10월이면 막내아들이 36개월이 된다고 밝히면서 “가끔 본다. 요새 말 좀 한다. 못 보면 영상통화로 얘기한다. 점점 편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통화 할 때 뭐 만들고 이러면 시선도 안 준다. 이름 부르면 본다”며 “가끔 집에 오면 장난감을 한 보따리 들고 온다. 배드민턴하자고 하고 풍선도 불어달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어린 아들과 놀아줄 때면 힘든 몸을 뒤로하고 손주와 놀아주는 영화 ‘대부’ 속 한 장면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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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용건 집에 방문한 김구라는 김용건의 막내아들 영상을 보며 그의 둘째 아들과 닮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김용건 역시 “둘째와 많이 닮았다”고 웃으며 인정했다.
아울러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아이에 대해) 얘기도 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나보다”라며 “아들이 자란 후 알게 되고 놀랄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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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생인 김용건은 1977년 전 부인과 결혼하여 슬하에 하정우(46·본명 김성훈)와 차현우(44·김영훈)를 뒀다. 이후 1996년 이혼한 그는 2021년 39세 연하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품에 안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여자친구는 혼전임신 후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으나, 김용건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고 출산·양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취하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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